닫기

테슬라, 중국시장서 대규모 금융 서비스로 ‘제2의 도약’ 박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103010002441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1. 11. 03. 16:17

0011148647_001_20211102100101209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AP 연합
지금의 테슬라가 있게 한 ‘일등공신’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테슬라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꺼내드는 카드는 대규모 차량 금융 서비스를 통한 판매량 끌어올리기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 전기차 판매를 촉진의 일환으로 다양한 형태의 차량 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돈이 없거나 부족해 테슬라 차량 구매를 망설였던 중국 소비자들이 대거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 서비스에는 약간의 자금만 있으면 차량 대금을 완납하지 않고 다양한 조건으로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를 구매할 길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단 이번 금융 서비스는 중국 은행 감독 당국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중국 승용차 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9월 중국 시장에서 총 5만6006대를 팔았다. 작년 동기 대비 394%, 지난 8월에 비해 26.5% 증가한 수치로 호조세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천슬라’를 넘어 ‘천이백슬라’까지 오가는 데는 든든한 중국 시장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달에만 약 50% 상승했고 최근 1년을 놓고 보면 약 200%나 올랐다.

최근 이 회사 주가의 상승세는 3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 회사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재산도 급격히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의 재산이 저명한 투자자인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의장의 재산의 3배를 넘기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