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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성 총리 천하, 스웨덴도 역대 첫 女총리 ‘9부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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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1. 11. 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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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재무장관 /EPA 연합
스웨덴에서 ‘불도저’라는 별명을 지닌 여성 총리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역대 첫 여성 총리라는 점도 이채롭지만 스타일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마그달레나 안데르손(54) 재무장관이 집권당인 사회민주당(사민당)의 차기 당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고 보도했다.

의회 표결 절차가 남았지만 단독 출마여서 이변이 없는 한 안데르손 장관이 신임 총리로 올라설 것이 유력하다. 오랫동안 양성평등을 진행해온 스웨덴에서는 아직 여성 총리가 배출된 적이 없다.

수영 선수 출신답게 추진력은 더욱 눈길을 끈다는 평가다. 불도저라는 별명이 그의 강한 성품을 대변하고 있다. 안데르손 장관은 좌파 성향 정치인으로 분류되며 현직 총리인 뢰벤의 측근이자 후계자로 꼽혀왔다. 지난 2018년 총선 당시 극우당 돌풍이 불자 안데르손 장관은 “우리는 소수의 부자를 위한 감세를 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위한 더 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한 바 있다.

또 하나 흥밋거리는 안데르손 장관이 여성 총리에 오를 경우 북유럽은 유독 여성 총리들이 득세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는다는 사실이다. 북유럽은 이번 스웨덴을 비롯해 덴마크(메테 프레데릭센 총리), 핀란드(산나 마린 총리), 아이슬란드(카트린 야콥스도티르 총리) 등 리더가 여성들인 나라가 많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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