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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 같은 내용을 다루며 국제와인기구(OIV)가 세계 와인 생산의 85%를 차지하는 28개국 포도 작황과 와인 생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와인 생산량이 2억5030만 헥토리터(hL)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4% 감소한 수치이고 생산량은 과거 20년간 연평균 생산량보다 7% 적다. 또 지난 60년을 거치며 생산량이 가장 떨어졌던 2017년(2억4800만 hL)과 엇비슷하다.
이렇게 생산 관련 지수가 나빠진 결정적인 이유는 기후변화가 꼽힌다. OIV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올해 봄 서리, 폭우, 우박 등 이상 기후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의 포도 생산에 심각한 타격을 안겼다.
실제 지구 온난화로 포도 재배 면적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사과도 재배 한계선이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는 추세가 뚜렷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반면 남반구 주요 와인 생산국은 아주 좋은 성과를 얻었다. 여기에는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도 포함된다. 남반구 지역 포도주 생산량의 경우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5900만 헥토리터로 추산된다. 미국도 작년 대비 6% 늘어난 2410만 헥토리터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결국은 큰 틀에서 기후변화의 위기가 닥쳤다. 기후변화와 관련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남극과 그린란드의 빙산이 녹아 해수면 높이가 1미터만 올라가도 해안 도시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