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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의 석탄 생산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에는 일일 석탄생산량이 1188만톤(t)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간 최고 생산량이자 지난 3일의 1120만톤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달 들어 중국의 일일 평균 석탄 생산량은 1153톤까지 치솟았고 지난 10월초보다 80만톤 이상 늘었다. 발개위는 현재 석탄 생산량 증가 추이에 따르면 일일 생산량은 곧 12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발개위는 또 중국 전역의 석탄화력발전소가 향후 더 많은 양의 재고를 계속 비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전국 발전소가 확보하고 있는 석탄 재고량은 20일간 전국적 사용량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 총 1억1200만톤으로 집계됐다.
글로벌타임스는 2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석탄을 재고로 두고 있는 것은 ‘획기적인 지표’이며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와 더는 석탄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중국은 한파가 예상되는 이번 겨울철 또 다시 전력난에 직면하지 않도록 석탄 재고 비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HIS마킷의 라라 동 연구원은 “정책적 조치가 전력 부족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다”며 “다만 올 겨울철 예상되는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9월 중국은 심각한 석탄 부족 상황에 직면했다. 사태 해결을 위해 당국은 광산의 석탄 생산을 대폭 늘리고 석탄 가격 책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주요 탄광지인 산시성과 네이멍구 자치구에서는 지난 10월에 비해 각각 22만톤과 42만톤씩 일일 석탄 생산량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치솟던 석탄 가격도 안정되는 모양새다. 지난 5일 중국 정저우 상품 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발전용 석탄은 975위안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달 19일(1982위안)보다 50% 가량 급락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석탄 소비 감축 목소리가 커지는 시점에 중국의 석탄 생산 증가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주 글래스고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중국의 석탄 소비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이자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은 2025년 이후에야 석탄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