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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오상욱·신유빈 출격! 한가위 AG 金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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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9. 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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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24~27일 한국 금메달 후보들 대거 출전
'스마일 점퍼' 우상혁 연휴 첫날 금빛 도약 시동
마지막날 女핸드볼 한일전…야구는 金 도전 예상
안세영
배드민턴 안세영/연합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있어서 올해 한가위는 더욱 풍성하다. 추석 연휴 기간중 태극전사들의 목에 걸릴 금메달이 보름달만큼이나 환하게 빛날 것으로 보인다.

연휴 시작인 24일 오전에는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전이 열린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을 앞세운 한국 여자 대표팀이 23일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라 여자 단체전 2연속 우승에 도전할지가 최대 관심거리다. 한국 여자 대표팀의 결승 진출이 성사될 경우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 여자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안세영은 사상 초유의 두 대회 연속 2관왕 달성을 노릴 수 있게 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탁구 남녀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들이 가려진다. 8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건 남자 대표팀은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의 통산 3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삐약이' 신유빈(22·대한항공)이 이끄는 여자 탁구 대표팀은 항저우 대회 동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결승 진출과 그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항저우 대회의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포함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54개로 총 메달 96개를 기록중인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0번째 메달 획득에 나선다.

이날 오후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이 열린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30·용인시청)의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여부가 최대 관심거리다. 지난 5월 도쿄 세이코그랑프리에서 스파이크가 찢어져 발바닥 근막을 다친 그는 부상 회복 후 지난달 출전한 다이아몬드리그와 독일 하이브론 대회에서 연달아 자신의 실외 최고 기록(2m35)에 훨씬 못 미치는 2m16과 2m14에 그쳤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이유다. 우상혁이 예선을 통과하면 오는 27일 결승에서 금빛 도약에 나선다.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연합
김우민
수영 김우민/연합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펜싱과 수영 등의 금빛 소식이 오후 내내 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송세라(33·부산광역시청)가 앞장선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은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할 전망이다. 수영에서는 '항저우 3관왕' 김우민(25·강원특별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 2연속 우승을 노리고, 이주호(31·서귀포시청)는 남자 배영 200m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 종목 한국 기록(1분55초34) 보유자인 이주호는 3년전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오상욱
펜싱 오상욱/제공=대한펜싱협회
26일에는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30·브리온컴퍼니)을 앞세운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던 오상욱은 항저우 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임종훈 신유빈
탁구 임종훈(왼쪽)-신유빈/연합
임종훈(29·KRX)-신유빈 조가 나서는 탁구 혼합복식 결승도 이날 오후 막을 올린다. 세계 랭킹 1위인 이들은 항저우 대회와 파리 올림픽에서 연달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는 한국 탁구 사상 첫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금메달을 노린다. 같은날 오후 야구 슈퍼라운드 경기와 여자 농구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두 경기 모두 한국 대표팀의 출전이 점쳐지고 있다.

김도영
야구 김도영/연합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오후에는 여자 핸드볼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한일전과 야구 결승전이 각각 펼쳐진다. 라운드로빈(참가팀들이 서로 맞붙은 결과와 골 득실로 순위를 가르는 방식) 21번째 경기로 치러지는 여자 핸드볼과 함께 야구 결승전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맞붙게 되면 한일전이 하루에만 두 차례나 열리게 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19-29 완패의 아픔을 안겼던 일본을 상대로 설욕을 다짐중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개최국 일본을 잡고 사상 첫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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