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한 번 생각해보겠다"
이재명 "청년 희망 잃은 것, 민주당과 집권세력 책임 없다고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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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1대1 회동과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하면서 “정치 세력간 정권을 놓고 하는 경쟁을 넘어서 누가 더 국민의 삶을 낫게 할 수 있느냐는 민생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1대1 회동과 관련해 그는 “각자 추진하는 정책 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 목적은 결국 국민 민생이고 먹고 사는 문제”라면서 “민주공화국에선 왕이 아니라 국민을 대신해 일할 머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국민 대리인으로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지 진지하게 논의하고 국민에게 보여드리는 그런 장을 한번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필요한 정보제공 측면에서 각자 철학, 가치, 비전, 정책과 실적을 수시로 대비하고 논쟁할 수 있는 장으로서 주 1회 정도 정책 토론의 장을 가져보자는 제안도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글쎄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며 “오늘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한 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최근 여론조사를 의식한 듯 현 정부와의 정책적 차별화로 분위기 반전도 꾀하고 있다. 이른바 ‘역벤션’ 탈출과 지지율 반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후보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청년이 희망을 잃은 데에는 민주당과 집권 세력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완전히 새 정당이 돼가는구나, 국민의 삶을 보듬는 정당으로 거듭나겠구나’를 기대하도록 정책과 제도 보완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2030 지지층이 등을 돌린 근본 원인은 정부여당의 정책적 실책 때문이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발언이다. 또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정책과 제도의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하지만 이 후보의 차별화 전략이 기존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을 오히려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