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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현 KT 사장 “라우터 장애 부분 누락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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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1. 11. 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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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최근 발생한 KT 전국 유·무선 인터넷 장애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제공=국회사진기자단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인터넷 장애에 대한 대응에 대해 언론대응 과정에서 라우터 장애 부분을 누락해 여러 파장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9일 말했다.

강 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오전 11시 44분에 라우팅 오류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12시부터 디도스 공격으로 언론에 알렸다는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내부적으로 디도스 공격과 라우팅 오류 두가지 원인에 치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초기 트래픽 패턴을 보면 디도스처럼 파악이 됐기 때문에 치중한 것은 사실”이라며 “내부적으로 라우터 부분도 보고 있었는데 명확하지 않아 이런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라우터 문제를 20분 후에 파악하고 분리했으며 11시 57분부터는 안양과 인천을 제외하고 서비스가 됐다. 장애 발생 후 일부 지역 조치에는 40분 걸렸다”고 설명했다.

‘보상 수준이 개인 1000원, 자영업 7000~8000원인데 국민 정서에 맞다고 보느냐’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 질의에 “죄송하지만 피해규모가 다양하면서 규모를 산정하고 확인하기 어렵다”며 “상장회사로서 주주이익분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KT에서는 지난 2011년에서 2021년까지 9번의 장애가 발생했는데 최근 2건 외에는 배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통신분쟁 조정 신청이 제일 많은 곳이 KT이고 분쟁 합의가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강 사장은 “알뜰폰 사업자와의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나타난 현상”이라며 “현재 분쟁을 없애기 위해 조직적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라우터 교체를 본사와 협력사가 나눠서 하는데, 본사에서도 가능한 것을 협력사에 맡기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자 서창현 KT 네트워크 혁신TF장은 “계약서를 보면 설치부터 서비스 절차까지 협력사가 하기로 되어 있다”며 “그래서 주로 작업한 것이다. 관리 책임은 KT에 있다”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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