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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두레이는 16일 경기도 성남 NHN사옥에서 독립법인 출범 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사 확보, 매출 규모 등 모든 영역에서의 2배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보다 빠르게 의사결정을 진행해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며 “새로운 비전을 내세운만큼 내실있는 기업으로의 성장과 협업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을 확장과 확대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코로나 이후 협업에 대한 니즈가 커지며 두레이의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며 “2~3년 내IPO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인원 협업툴인 두레이는 기업이 필요한 모든 기능을 SaaS로 제공하는데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현재 13만 사용자가 활용하며 30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한 두레이는 특히 공공 영역 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NHN두레이는 순수 구독형 서비스와 관련된 매출에 있어 지난해 9월 대비 250%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
NHN두레이는 기업에 필요한 근태관리, 결재, 게시판, 포털 홈 기능들을 추가해 종합 SaaS 서비스를 개발해 중소, 중견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결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HDC)의 경우 전사 두레이 도입 이후 게시판, 포털, 전자결재까지 구축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공공시장 협업툴 분야 1위를 지키고 있는 NHN두레이는 지속적으로 공공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해 국가 연구예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구기관 5곳 중 3곳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이 두레이를 채택했으며 지난주에는 한국은행과 계약해 다음달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HN두레이는 강력한 보안인증을 무기로 선두 타이틀을 굳혀 격차를 더 벌린다는 계획이다.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두레이 도입은 상징성이 커 향후 금융권 내 안착도 기대된다.
NHN두레이는 일본 자회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예고했다.
백 대표는 “두레이 내 번역 서비스는 API를 통해 매끄럽게 제공되어 글로벌 협업 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며 “두레이는 AI 한일/일한 번역기를 추가로 탑재해 완성도를 높인 뒤 글로벌 서비스 진출에 순차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2]_NHN두레이 백창열 대표](https://img.asiatoday.co.kr/file/2021y/11m/16d/20211116010017245000970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