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더욱 섹시해졌다…‘트라우마’로 보여줄 전매특허 ‘섹시’(종합)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그룹 SF9이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열 번째 미니 앨범 ‘루미네이션(RUMINATION)’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F9이 더욱 성숙해진 ‘섹시’로 돌아왔다.

SF9은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10번째 미니앨범 ‘루미네이션(RUMINATION)’ 쇼케이스를 개최해 “4개월 만에 많은 분들에게 신곡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멤버들이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했기에 이번 단체 활동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될 신보는 SF9의 ‘글로리(9lory)’ 세계관 프리퀄로, ‘글로리’ 이전의 현실 세계에 흩어져 있던 SF9 아홉 명의 히스토리를 담았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억(루미네이션)’들로 힘들어하지만 아픈 감정의 고리를 끊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 영광스러운(글로리) 순간으로 나아갈 SF9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타이틀곡 ‘트라우마(Trauma)’는 트라우마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갈 SF9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 그룹 아이덴티티인 ‘치명적인 섹시함’을 극대화한 곡이기도 하다. SF9은 “앨범 콘셉트 전반에 저희의 전매특허인 섹시함과 치명적인 느낌을 녹여내려 했다”며 “‘트라우마’는 직관적이고 스케일 있는 퍼포먼스를 함께 한 곡으로, 멤버들의 업그레이드 된 섹시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그룹 SF9이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열 번째 미니 앨범 ‘루미네이션(RUMINATION)’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메모리(Memory)’ ‘드림즈(Dreams)’ ‘젠틀맨(Gentleman)’, 영빈과 인성의 듀엣곡 ‘잠시 (On And On)’ 등 7곡이 담긴다. 멤버들은 바쁜 개인 활동 와중에도 전원이 앨범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KBS2 드라마 ‘연모’에 출연 중인 로운은 “드라마를 촬영함녀서 앨범을 준비한 경험이 많다. 이젠 어느 정도 노하우가 생겼다.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다.

멤버 주호는 갈비뼈 부상으로 ‘트라우마’ 무대엔 참여하지 못했다. 열심히 준비하다 부상을 입었다는 주호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다만 오랜만에 9명이 함께 하는 무대에서 멋진 안무를 못 보여드리는 게 아쉽다. 최대한 빨리 좋은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앨범에서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 기간) 판매 기록을 자체 최고로 경신했던 SF9은 “기록에 대해 크게 신경 쓰고 있진 않다. 앨범 판매량도 중요하지만 활동을 하면서 팬들과 만나는 게 더욱 중요한 것 같다. 최대한 판타지(팬클럽)와 많이 만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잡고 있다”며 “아무래도 저번 앨범보다는 좋은 기록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벌써 데뷔 6년 차를 맞이한 SF9은 앞으로도 본인들이 가진 매력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영빈은 “항상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단어로는 표현이 안 된다. ‘섹시하다’ ‘치명적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면서도 다른 모습들도 보여드리려 항상 연구 중이다”라며 “또 저희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시는 만큼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그룹 SF9이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열 번째 미니 앨범 ‘루미네이션(RUMINATION)’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