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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홍 부총리 아들이 지난달 24일 오전 고열을 동반한 다리통증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응급치료 후 입원할 병실이 없어 타 병원으로 이동 중 특실 입원이 가능하다는 서울대병원 측의 연락에 다시 돌아와 입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해당 특실은 코로나19 환자 입원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일반 병동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다만 홍 부총리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통화한 사실은 부인하지 않으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5일 홍 부총리와 김 병원장을 직권남용·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대책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확대되는 엄중한 상황에 홍 부총리는 고위공직자로서 코로나19 극복에 솔선수범, 규칙을 준수해야함에도 이를 어겼다”며 “‘아들에 대한 걱정이 커 병원장에게 전화를 했다’는 어설픈 해명은 국민으로부터 분노와 더불어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홍 부총리의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홍 부총리와 서울대병원장이 통화를 할 수 있는 사이였기 때문에 쓸 수 있었던 아빠 찬스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부총리께서 직접 제대로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아직 묵묵부답입니다. 기재부를 통해 해명을 했으니 더 이상 할말이 없다는 것인지 아니면 명쾌하게 설명할 자신이 없는 것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고위공직자로써 직접 해명이 나서는 것이 국민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됩니다. 재임 1000일을 훌쩍 넘긴 대한민국 역대 최장수 부총리라는 타이틀 앞에 ‘아빠 찬스’라는 오명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