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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가고 숄츠 왔다” 독일 16년만의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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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12. 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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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POLITICS/IMMIGRATION <YONHAP NO-0453> (REUTERS)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뒤를 이어 취임한 올라프 숄츠 총리./사진=로이터 연합
16년간 독일을 이끈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뒤를 이어 올라프 숄츠 총리가 새로운 독일 연립정부의 수장으로 취임했다.

8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숄츠 사민당 총리 후보를 9대 총리로 선출했다. 배르벨 바스 연방 하원의장이 표결 결과를 공표하자 의원들은 큰 박수로 새 총리를 맞이했고 메르켈 전 총리도 박수를 쳤다.

숄츠 총리가 이끄는 ‘신호등(사민당-빨강, 자유민주당-노랑, 녹색당-초록)’ 소속 정당에 소속된 의원은 416명이다.

숄츠 총리는 이후 대통령궁으로 이동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을 받은 후 취임 선서를 했다. 그는 취임 선서에서 “내 전력을 독일 민족의 안녕에 바치고, 의무를 양심적으로 이행하고 모든 이들을 공정하게 대할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의 취임과 함께 17명으로 구성된 독일 내각도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고 공식 출범했다. 숄츠 총리는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내무장관과 외무장관에 여성을 내정했고, 국방장관도 여성에게 맡겼다. 이로써 숄츠 총리를 제외하고 여성 8명, 남성 8명이 내각을 구성하게 됐다.

숄츠 내각의 급선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 대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숄츠 총리는 총리실에 코로나19 위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감염병 퇴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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