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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설 물가대응체제 가동…17개 설 성수품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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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12. 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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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차관 물가회의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정부가 다음주부터 설 명절 물가대응체계를 가동해 17개 설 성수품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설날은 1년 중 소비자 물가의 체감도가 가장 높아 서민경제와 직결된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정부는 배추와 무, 사과, 배, 밤, 대추, 소·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명태, 물오징어, 갈치, 고등어, 조기, 마른 멸치, 쌀 등 17개 품목을 설 성수품 물가안정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주요 성수품 담당부처별로 부처 내에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17개 품목의 가격·수급 동향을 모니터링한다. 이와 별도로 기재부 차관보가 팀장인 관계부처 합동 특별대응팀을 다음주부터 가동한다.

이와 함께 이 차관은 “11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에너지가격 물가상방압력 영향과 10월 한파, 병충해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강세로 3.7% 상승했다”면서 “정부는 국제원자재 가격 강세, 공급차질 등으로 인한 어려운 물가여건 하에서도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정부는 기상악화에 대비해 겨울 배추를 비축하고 올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 강세를 보인 마늘은 1만t을 수입한다. 계란은 가격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중에 3000만개를 수입한다. 내년에도 계란·계란가공품에 대한 수입이 지속될 수 있도록 6개월 간 월 1억개 물량에 대해 할당관세를 연장적용해 8~30%의 기본 관세율을 0%로 크게 낮춘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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