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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출액 6400억 달러 경신…새로운 수출역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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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1. 12. 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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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우리나라 연도별 수출액 추이/제공=관세청
관세청은 13일 현재 연간 수출액이 기존 수출 최대실적인 2018년 6049억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수출은 6400억 달러를 넘어 새로운 수출 역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964년 첫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1977년(100억 달러↑), 1995년(1000억 달러↑), 2018년(6000억 달러↑)에 이어 올해는 연간수출액(6400억 달러) 최고기록을 달성해 1956년 이래 66년 무역 발자취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올 11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과거 최대 수출을 기록한 2018년과 수출액을 비교할 경우 271억달러 상회했다.

역대 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주력 수출산업의 주도적 역할’, ‘신수출 품목의 약진’,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은 탄탄한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력산업 반도체·조선·자동차 등이 수출을 견인했다.

또 시스템 반도체, 친환경차,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OLED,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신수출 유망 품목들이 올해 연간 수출액 최고치의 원동력이 됐다.

특히 바이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4개 품목에서만 2018년 대비 123억달러 증가하며 수출 증가분의 45%를 차지하는 등 유망품목의 약진이 수출 최대실적에 기여했다.

올해 고부가 LNG선박 수출이 2018년 23척→올해 43척 수출해 2018년 대비 선박 수출단가는 +10.2% 상승했고, 수출액은 34억 달러 증가해 올해 수출 최대치 달성에 공헌했다

내연기관 차량, LCD에 비해, 고부가 제품들이 자동차·디스플레이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면서 자동차·디스플레이 전체 수출 단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석유화학 수출 단가는 올해 유가가 2018년 대비 감소(△2.3%)했음에도 고부가 제품인 합성수지(ABS 등) 수출 증가 영향으로 +5.2% 상승했다.

올해 1분기 감소(△11.2%)했던 수출 물량은 점차 회복해 지난 10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해 11월은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다. 우리나라의 올해 수출 순위는 작년과 동일한 7위,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8위로 도약하며 무역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주요국의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 변화를 10년 전과 비교하면, 미국·EU·아세안(대만 등)·CIS(러시아 등) 등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상승했다.

내년에도 글로벌 교역 및 수요 증가 등 실물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며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 변이 확산, 공급 망 불안정성, 중국 성장둔화로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 했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앞으로 우리기업의 수출입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기 위해 물류지체 해소, 행정제재 완화, 세정 지원 등 관세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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