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족 공략”…써모스·제로퍼제로 손잡고 제품 라인업 확대

일러스트 적용한 협업 신제품 9종 제시

써모스·제로퍼제로 협업 시리즈 제품 /제공=써모스

최근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하는 ‘키덜트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써모스는 제로퍼제로(ZERO PER ZERO)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을 진행,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는 2014년 5000억원대에서 지난해 1조6000억원까지 올랐고, 앞으로 최대 약 1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늘어나는 키덜트 시장 트렌드에 맞춰 써모스와 제로퍼제로는 ‘써모스·제로퍼제로 협업 시리즈’를 진행한다. 써모스·제로퍼제로 협업 시리즈는 따뜻하고 선명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컬러를 동시에 사용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써모스는 1, 2차 협업을 통해 텀블러, 보온병, 포트, 머그컵, 푸드 컨테이너 등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7가지 제품군에 트래블, 위아투게더 등 싱글 및 커플 컨셉과 애니멀, 베베, 위아패밀리, 리틀걸, 리틀보이 등 가족 및 아이 컨셉을 적용한 협업 신제품 총 9종을 출시했다.

써모스·제로퍼제로 협업 시리즈 제품 /제공=써모스

출시된 2차 협업 런칭 제품은 트래블(TRAVEL)과 베베(BEBE)를 테마로 한 라인업으로 먼 곳으로 떠나는 기대감, 아이의 상상 속 여정을 각각 표현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담았다.

‘퀵오픈 스트레이트 텀블러’는 250ml 용량과 초경량 무게, 슬림한 디자인의 스크류 타입의 텀블러로 미니멀한 사이즈에 반바퀴만 돌려도 열 수 있는 퀵오픈 구조를 갖췄다.

‘스트랩 원터치 텀블러’는 한 손으로 마개를 열어 마실 수 있는 원터치 타입의 마개가 적용된 제품이다. 음용구의 실리콘 패킹과 자동열림 방지고리를 부착했으며 550ml 용량 대비 250g의 가벼운 무게와 전용 스트랩이 포함됐다.

‘보온보냉 푸드컨테이너’는 진공단열 이중구조로 제작돼 보온·보냉 효과가 특징이다. 뚜껑(스토퍼 유닛)이 내용물의 넘침을 방지해 가방에 넣어도 사용 가능하다.

써모스 관계자는 “9월 1차 협업 출시 이후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인기를 끌며 2차 협업 라인업 출시일 문의가 많았다”며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써모스는 제로퍼제로 협업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써모스 온라인 공식몰에서 제로퍼제로 협업 콜렉션 구매 고객에게 제로퍼제로의 감성이 담긴 다회용 장바구니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어 29일까지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캘린더를 제공하는 행사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