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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부에 엄습하는 지진 공포, 캘리포니아주 북부서 6.2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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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1. 12. 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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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발생한 미 캘리포이나주 강진 위치. /연합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발생한 강진에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가 흔들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케이블뉴스채널 CNN 등은 현지시간 이날 낮 12시가 지난 직후 캘리포니아주 험볼트 카운티의 멘도치노곶 유리카 해변 인근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힌 규모는 6.2이다. 뒤이어 여진이 생겨나고 있으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지는 않았다고 CNN은 현지 보안관실을 인용해 덧붙였다.

이번 지진으로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북부 전역에 걸쳐 흔들림이 감지됐다. 인구 13만여명이 모여 있는 헐볼트 카운티의 경우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사람이 다치거나 재산상의 큰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지난 7일에는 미국 오리건주 연안에서 하루 사이 40건이 넘는 지진이 감지돼 대형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지진은 규모 3.5∼5.8였고 진앙지도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어서 주민들이 감지할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연쇄 지진의 원인이 된 단층은 ‘블랭코 프랙처 존’이어서 우려를 낳았다. ‘블랭코 프랙처 존’은 캘리포니아에서 잦은 지진을 유발하는 단층 샌안드레아스보다 더 활동적이다. 이 지역에서는 1970년대 이후 규모 4.0 이상인 지진만 1500여회 발생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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