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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킹스맨’ 랄프 파인즈 “매튜 본 감독과 다른 작품으로 한국 관객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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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1. 12. 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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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파인즈(
랄프 파인즈가 매튜 본 감독이 연출한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 참여했다/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국의 연기파 배우 랄프 파인즈가 ‘킹스맨’ 시리즈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22일 개봉되는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2015)· ‘킹스맨 : 골든서클’(2017)에 이은 ‘킹스맨’의 세 번째 시리즈이자, 전작들의 프리퀄(이전 일들을 다룬 속편)이다.

매튜 본 감독이 구축한 ‘킹스맨’ 시리즈의 기원으로 가고 싶었다는 파인즈는 킹스맨 설립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옥스퍼드 공작 역을 맡았다. ‘킹스맨’ 시리즈답게 총과 칼 등을 사용한 다채로운 액션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 관련해 그는 “많은 액션 훈련을 소화했고, 출연하는 배우들과의 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연출자인 매튜 본 감독이 배우가 많은 액션을 소화하기를 원했고, 저 역시 그게 맞다고 생각해 더 열심히 스턴트맨과 함께 훈련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었을 때 좀 더 액션 영화를 많이 찍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라스푸틴(리스 이판)과의 검술 장면은 열심히 촬영했다”라며 “저희 헤드 스턴트맨이 지난해 아쉽게 세상을 떠났다. 그분과도 재밌게 훈련했다. 제가 몇몇 장면에서 민첩성이 떨어진 모습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훌륭한 액션 장면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랄프 파인즈
랄프 파인즈가 ‘킹스맨 : 퍼스트 에이전트’는 ‘킹스맨’의 시작을 돌아보는 영화라고 말했다/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파인즈는 이번 작품이 ‘킹스맨’의 시작을 돌아보는 영화라고 말했다. 극중 이야기는 1차 세계대전으로 돌아가 러시아 황제·스페인 공작 등 실존 인물이 캐릭터로 등장하고, ‘킹스맨’ 특유의 액션과 유머가 가미됐다.

“제1차 세계대전의 킹스맨의 분위기를 나타내야 하는 것이 하나의 도전이었지만 그럼에도 함께 하고 싶었죠. 많은 액션과 재미난 이야기도 있지만 그 중간에 나타나는 인간의 욕심, 인류애 등이 담겨져 있어 더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본 감독과의 작업은 정말 행복했다. 한 협업자로서 배우를 봐주고, 언제나 배우들의 의견을 궁금해 했다. 감독이 쓴 스크립트와 세계관이었지만 배우의 해석과 유머, 대사 톤 등의 의견을 들어줬다.

끝으로 ‘킹스맨’ 시리즈를 사랑해 준 한국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한국 영화를 너무 좋아해요. 지금 한국 영화 산업 자체가 독특하고 크리에이터가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킹스맨’이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 우리 영화에 대한 가장 큰 칭찬이 아닌가 싶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함께할 수 없어 아쉬울 뿐이에요. 나중에 다른 시퀄이 만들어진다면 본 감독과 한국에 가서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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