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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둔화 시작…감소세 전환 판단은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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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12. 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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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접종·방역패스 영향인 듯…고령층·미접종자 비중 감소 긍정적"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YONHAP NO-2070>
21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 서북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정부는 3차접종과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확대 시행한 효과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으나, 감소세 전환과 관련해선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 규모는 매주 15~20% 증가했는데, 지난 주말부터 며칠간은 증가율이 확연히 둔화한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 반장은 “현재 유행 속도가 둔화하는 것 같은데, 감소 추세로 전환되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이번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5318명)보다 116명 줄어든 5202명으로,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했다.

손 반장은 60세 이상 확진자가 매일 2000~250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5% 내외를 유지했는데, 현재는 비중이 20%대로 낮아져 1000명대로 내려왔다며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감소한 것이 긍정적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고령층이 사망자의 97%, 위중증 환자의 85%를 차지하고, 백신 미접종자는 사망자의 52%, 위중증 환자의 53%를 차지한다면서 이런 추세가 두드러지면 중증 환자와 사망자 감소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 반장은 “3차접종을 가속화하고 방역패스를 확대함에 따라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라며 “이 변화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조금만 힘을 내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병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어제 병상 확충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지시가 있었다”며 “구체적인 병상 확보 계획은 22일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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