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유럽 등 해외 판매 비중 70%↑
4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향후 IPO 추진
4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향후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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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는 북미·서유럽 등 해외 판매 비중이 70%로 늘어나면서 국내 협동로봇 기업 최초로 ‘글로벌 톱5’에 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해당 지역에 법인을 설립해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성과는 △협동로봇 업계 최다 라인업 △독자적인 토크센서 기술 기반의 업계 최고 수준 안전성 △사용 편의를 위한 직관적 인터페이스 부문 등에서 두산로보틱스의 경쟁력을 입증받은 덕분이다.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협동로봇을 생산해 왔으며, 2018년부터 줄곧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판매 대수와 매출은 연 평균 70%씩 성장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카메라로봇을 비롯해 모듈러 로봇카페, 아이스크림 로봇, 의료 보조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메라로봇은 이번 ‘CES 2022’에서 제품을 공개하고 이후 글로벌 판매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며, 모듈러 로봇 카페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상황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성과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근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들 투자사는 두산로보틱스의 미래가치와 성장성을 인정해 보통주 신주 44만1998주를 주당 9만498원에 발행하는 제3자배정 방식 증자에 참여했다. 증자 이후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두산의 지분율은 100%에서 약 90.9%로 변동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자금을 △글로벌 판매 거점 확대 △혁신적 신제품 개발 △국내외 파트너십 추가 확보 △연관 기술 지분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제조업 및 서비스 협동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주자로 자리하겠다는 목표 아래 향후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려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세계 최고의 로봇회사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