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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기업 순이익 3.9%↓…3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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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12. 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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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진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기업의 순이익이 3.9% 줄며 3년 연속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과 예술·스포츠업의 감소 폭이 컸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기업활동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작년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97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9% 감소했다.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2018년(-6.4%), 2019년(-37.1%), 지난해(-3.9%)까지 3년 연속 줄었다.

매출액 1000원당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41.4원으로 전년(41.7원) 대비 0.3원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 순이익이 약 3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 대비 886.9% 급감했다. 예술·스포츠업은 순이익이 1000억원 적자를 나타내며 1년 전보다 111.1% 줄었다. 제조업의 경우 순이익이 3.9% 줄어 3년 연속 감소했다.

양동희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이나 예술·스포츠업 등이 타격을 받았고, 해외 이동 제한이 발생하며 수출에 영향을 미쳐 제조업 실적도 악화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업 매출액은 총 2360조원으로, 1년 전보다 3.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 전기가스업(-9.0%), 운수·창고업(-9.9%), 숙박·음식점업(-18.7%), 예술스포츠업(-23.6%) 등에서 줄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806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줄었다. 전기가스업(-10.3%), 숙박·음식점업(-21.6%), 예술스포츠업(-25.4%) 등에서 많이 감소했다.

지난해 조사 대상 기업(1만3429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들 가운데 연구개발(R&D)을 진행하는 기업은 6227개로 10.7% 감소했지만 연구개발비(63조7000억원) 규모는 5.9% 증가했다.

이들 중 지난해 신규사업에 진출한 기업은 327개고, 제조업이 55.7%의 비중을 차지했다. 주력사업 운영에 변동이 있는 기업은 750개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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