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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동참…각료 파견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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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12. 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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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Politics <YONHAP NO-2789> (AP)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P 연합
일본 정부가 내년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행렬에 동참하기로 했다.

24일 NHK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정부가 중국의 인권문제 등을 이유로 각료 등의 파견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하고 이날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영국 비롯한 서방국들이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에서 발생하는 인권문제를 이유로 잇따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금까지 “적절한 시기에 일본의 외교 관점 등을 감안해 국익에 부합하는 판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일본 정치권 내에서도 보이콧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자민당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 합동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를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 표명을 요구하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또 같은 날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와 약 25분 동안 회담을 하고 베이징올림픽 대응에 대해 견해를 나눴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올해 7월 도쿄 하계올림픽 때 체육부 장관에 해당하는 거우중원 국가체육총국장을 파견했기 때문에 답례 파견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각료보다 격이 낮은 문무과학성 산하 스포츠청 무로후시 고지 장관이나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야마시타 야스히로 회장을 보내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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