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 따르면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는 4단계 동파 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한다. 하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번 주말 하루 최저 기온은 영하 14∼16도 이하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5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동파경계가 발령된다.
시는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지속되면 계량기함 보온조치를 했더라도 동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외출 및 야간시간 등에는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 최저 기온이 0도∼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0도∼영하 15도 이하일 때는 33초 동안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수돗물을 흘려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수돗물을 10시간 동안 흘려보낼 경우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으로 하루 100원 미만의 비용이 발생해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신속한 동파·동결 피해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되면 서울시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카카오톡에서 상수도사업본부 채널 추가), 다산콜재단(120번),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