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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LNG 수출 세계 1위…전세계 연료 부족 사태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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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1. 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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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NATGAS/ <YONHAP NO-4047> (Reuters)
미국 메릴랜드주 루스비의 도미니언 코브포인트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사진=로이터 연합
미국이 지난해 12월 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최대 수출국 타이틀을 얻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자체적으로 집계한 선박 추적 데이터에서 지난해 12월 미국의 LNG 수출량이 카타르와 호주를 제치며 처음으로 세계 1위 수출국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2010년만 해도 LNG 순 수입국이었지만 전역에 걸친 셰일층에서 수평 시추와 유압 파쇄를 결합한 시추법이 도입되면서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은 2010년 대비 70% 증가했다. 또 천연가스를 액화하는 시설에 수십억 달러가 투자되면서 최대 LNG 수출국으로 올라설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유럽에서 천연가스 재고 부족으로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수출량이 증가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지난달 미국이 생산한 천연가스의 13%를 매입했다. 이는 5년 전보다 무려 7배 상승한 규모다. 미국의 LNG 생산 증가로 전 세계적인 연료 공급 부족 사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새로 만들어진 액화 시설이 가동되면 올해 말 미국은 세계 최대 LNG 수출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이 LNG 수출국 1위 자리를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중동 최대 LNG 수출국인 카타르가 2020년대 말께 대규모 LNG 수출 프로젝트를 가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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