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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차강판 가격 인상에 수익성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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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1. 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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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5일 현대제철에 대해 차강판 가격 인상에 힘입어 수익성 방어 역할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월 현대차 및 기아향 내수 공급분 차강판 가격을 t당 12만원 인상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당 인상분은 8월 공급분부터 소급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는 “차강판 가격 인상에 힘입어 판재류는 원가 부담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비 스프레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봉형강류 역시 판매가격 상승이 예상되나 원재료(철스크랩) 투입원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며 스프레드는 전분기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량은 500만t을 상회하며 전분기보다 단위당 고정비가 감소하며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다만 3개의 자회사 설립에 따른 인건비 상승 요인이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부담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현대제철은 계열사향 내수 공급분 차강판의 t당 가격을 상반기 5만원, 하반기 12만원 올려 연간 기준 17만원을 인상했다“며 “타 판재류 품목인 열연 및 후판의 지난해 판매단가 인상 폭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원재료 가격 약세 국면에서는 오히려 수익성을 방어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열연 및 후판의 경우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가격 인하가 불가피하나 차강판 가격은 원재료 가격 움직임에 따른 가격 탄력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 수준의 원재료 가격 또는 현대제철이 전망하는 원재료 가격 수준에서 가격 인하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며 “지난 수년간 감소하는 영업이익 탓에 차입금 규모를 쉽사리 줄이지 못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가 크게 나타나며 차입금 역시 감소하는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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