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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권두승 명지전문대 총장 “소통과 협력으로 전국 일류 전문대학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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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01. 10. 12:36

혁신동행…소통과 협력 통해 혁신 교육체제 구축 목표
전문대학 최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선정 등 성과 내
대학의 미래는 평생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나아가야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총장 인터뷰6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총장이 6일 서울 서대문구 대학 총장실에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혁신동행(革新同行)’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총장이 정한 올해의 대학 신년휘호다. 현대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대학이 선도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혁신 교육체제 구축이 필요하고, 여기에는 필연적으로 대학구성원과의 ‘소통과 협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10일 서울 서대문구의 명지전문대학 총장실에서 만난 권두승 총장은 혁신동행의 일환으로 ‘소통과 협력’을 제시했다. ‘소통과 협력’은 2020년 7월 권 총장이 명지전문대학의 신임 총장에 임명될 당시부터 강조해온 내용이다. 권 총장은 취임식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Begin Again’의 자세로 힘을 합해 나간다면 우리 대학이 전국 제1의 전문대학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권 총장은 취임 일성처럼 명지전문대학을 일류 전문대학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권 총장은 2021학년도 전국 최초로 교육부 주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사업 선정(5개교)을 이끌어냈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캠퍼스타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은 권 총장이 줄곧 강조했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뤄가는 사업 중 하나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학생과 기업, 대학이 상호 공존하는 윈윈(Win-Win)체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학생은 처음 1년 동안 기업체와 대학이 공동개발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세 번째 학기부터 기업체 인턴사원으로 취업해 자신의 역량을 기업체에서 곧바로 펼칠 수 있다. 기업은 뛰어난 역량에 실무 경험까지 갖춘 인재를 곧바로 영입할 수 있다. 대학은 협약을 맺은 기업체에 기술지도는 물론 공동연구, 직원재교육 등을 지원한다.

권 총장은 “우리 대학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단을 설치하고 산업체 경력 10년 이상의 현장전문가를 교수진으로 채용해 우수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있다. 현재 태조엔지니어링㈜, 지오스토리㈜ 등 88개 업체와 협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이 가진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의 중소·중견기업과 인력양성 협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총장 인터뷰4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총장이 6일 서울 서대문구 대학 총장실에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명지전문대학은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권 총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가 인력에 대한 수요와 역량 간의 미스매치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이를 해소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 총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역량을 진단하는 SMART CARE(스마트 케어) 프로그램과 교수와 학생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MJC-ILC(Interactive Learning Class)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라며 “명지전문대학은 통해 맞춤형(교과+비교과) 진로교육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연계와 취·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관리·인증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명지전문대학의 스마트 케어프로그램은 C(Competency·학습역량)·A(Adaptability·진로역량)·R(Relation·기업연계)·E(Employbality·취창업역량) 등을 진단해 학생들이 역량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MJC-ILC 프로그램은 교수들이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과 더불어 배우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프로젝트·사례·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교수진에게도 한 학기마다 경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비교과 교육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명지전문대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자, 빠르게 변화를 수용하고 자기 변혁의 길로 접어들었다. 명지전문대학은 코로나19가 시작되던 2020년 1학기부터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양질의 비대면 교육콘텐츠의 개발을 촉진해 왔다.

권 총장은 “비대면 수업운영에 있어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메타버스를 이용한 다양한 학습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수업과 대면수업의 연계활동, 즉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체제를 착근화시키는데 혁신교육의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5일 수업 가운데 1~2일은 비대면 수업운영체제로, 3~4일은 실습중심의 대면수업체제를 강화하고, 비대면 수업운영일에는 역량기반 비교과 활동을 강조한다는 게 권 총장의 설명이다.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총장 인터뷰13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총장 /정재훈 기자 hoon79@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앞으로 모든 대학은 평생직업 교육체제를 구축하는데 일익을 담당해야 하고 특히 전문대학은 고등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역할을 해야 하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권 총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권 총장은 “대학이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활동이 필요하다. 지역사회의 여러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하고 이를 공유대학캠퍼스 개념으로 확대 운영해야만 대학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4차산업혁명시대에 알맞은 혁신형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기초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와 연계한 활동이 필연적인 과제”라고 했다.

명지전문대학은 현재 서울시, 서대문구와 연계한 사업으로 캠퍼스타운사업, 평생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학은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22개 창업 업체를 유치,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소자본 자영업자를 위한 디자인 지원, 마케팅,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고, 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와 연계한 직업교육반을 위탁 운영해 비진학 고등학생들을 위한 취업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취업에 연계하는 선순환 교육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권 총장은 ”우리 대학은 서대문구 뿐만 아니라 은평구, 강서구 등 인근 자치단체와 연계한 사업도 모색하고 있다”며 “자치단체가 지니고 있는 물적자원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사회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선도대학’ 체제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 권두승 총장은

권두승 총장은 고려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와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89년 명지전문대학 사회교육과(현 청소년교육복지과) 교수로 부임해 교무처장, 기획실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권 총장은 2020년 7월 학교법인 명지학원에서 대학 내부인사가 총장에 임명된 최초의 인물이다.

또 서울특별시 더깊은 변화위원회 위원,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위원회 자문위원, 교육부 파견 학교법인 한민족 학원 이사진 (임시)이사,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회장,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 이사로 활동 중인 교육학 전문가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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