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소상공인 지원 앞장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재도약 지원·디지털 전환 속도 낸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110010005048

글자크기

닫기

장예림 기자

승인 : 2022. 01. 10. 17:00

지난해 14조원 규모 재난지원금 지급 등
올해 손실보상제 제도 안착화 지원·디지털 전환 앞장
소진공 이사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올해 소상공인 지원 강화화 디지털 전통시장 구축 등 디지털 전환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10일 조 이사장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첫 업무보고에서 공단 핵심 사업으로 손실보상·재기지원 등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과 디지털 전환·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강조했다.

소진공의 올해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은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혁신행정 등 4가지다. 우선 소진공은 2조2000억원 가량의 손실보상금 지급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손실보상 시스템 고도화·서류 간소화 등을 통해 설 명절 전 손실보상 선 지급을 추진하고, 보상금 사후관리 체계를 수립해 제도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소진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버팀목자금 등 842만명을 대상으로 약 13조9000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긴급대출·만기 상환유예 등 3조7000억원 가량의 금융지원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손실보상 제도가 최초로 제도권에 도입되면서 손실보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재난지원·손실보장제도 등 소상공인 지원이 국가 정책의 중요한 축을 차지하게 되면서 소진공은 지원 체계를 재정비했다. 재난지원본부를 신설하고, 손실보상·해외수출지원 등 현안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또 4곳의 센터를 증설해 현장 민원을 대응 중이다.

올해 소진공은 손실보상·재기지원 등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과 함께 디지털 전환·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등에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방역지권금(3조2000억원), 방역패스 물품 구입비 지원, 방역패스 물품 지원 정보를 취합하고, 재난지원금 지원이력 관리 통합 시스템 구축·운영(2월) 등으로 사후관리도 체계화할 예정이다. 또한 직접대출 비중을 40%로 확대하는 한편, 직접 대출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간이 심사 자동화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지원 실효성 강화를 위해 경영정상화 지원에도 나선다. 스타벅스 등 취업연계가 가능한 기업을 발굴해 기업별 인재상에 따른 특화 교육 등 실질적 취업을 위해 취업 연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소상공인 정책지원 통합플랫폼·비대면 금융시스템 등 차세대 정보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4000곳에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보급하고, 1만7000곳에 배달앱 등 O2O(Online to Offline)도 지원한다. ‘주문-포장-배달’ 등 고객 주문 신속처리를 위한 풀필먼트 체계를 구축하고, 전통시장 신뢰회복을 위해 부정유통 모니터링 강화 등 ‘다다익선 2.0’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예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