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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증거금은 32조64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통합경쟁률은 20.48대 1로 나타났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25.2대 1이다. KB증권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18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가 15.8대 1 경쟁률로 증거금 5조8000억원을 모았다. 대신증권은 9.8대 1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률은 가장 높은 95.86대 1에 달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균등배정으로 1주도 받지 못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배정된 LG에너지솔루션 주식 수량은 22만1354주다. 이 중 균등 배정 물량은 절반인 11만677주다. 26만9000여건에 달하는 청약이 몰려 ‘0주 배정’이 나올 전망이다.
청약증거금 신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통상 청약 접수가 마지막 날 마감 직전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막대한 자금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이다.
사상 최대 증거금을 모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80조9017억원을 기록했다. SKIET의 경우 청약 첫날 22조1594억원이 몰렸다. 이를 감안하면 역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 기관 주문액(1경5203조원)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2023대 1로, 유가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77.4%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오후 4시 청약을 마감한다. 최소 청약 단위 10주를 위해서는 150만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회사는 일반 공모 후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