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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대구 분양 완판 실패...‘줍줍’ 물량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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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2. 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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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송도자이 더스타’ 아파트 조감도./제공 = GS건설
연초부터 인천 송도와 대구 등에서 ‘줍줍’(줍고 줍는다는 뜻의 신조어)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잇따라 나오고있다. 지난 연말부터 비수도권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식으면서 분양 완판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무순위 청약도 당첨될 경우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송도자이 더스타’ 아파트는 이날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1533가구 중 잔여물량 84가구에 대해 청약을 실시한다. 전용면적 84㎡형이 83가구로 잔여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송도자이 더스타는 정당계약에서 취소 물량 35%가 나왔으며, 이후 예비입주자 모집에서 취소분 이상의 수요자가 몰렸지만 결국 물량을 소화하지 못했다.

송도자이 더스타는 대부분 가구가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없다. 송도자이 더스타 시공사인 GS건설이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 금융기관과 중도금 대출 신청을 오는 4월 추진하고 있지만 확정 사항은 아니다.

오는 7일 송도자이 더스타 인근에 들어서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 아파트의 1순위 청약도 예정돼 있어 송도자이 더스타 무순위 청약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같은 전용 84㎡라도 분양가 9억원 이하 물량이 송도자이 더스타보다 더 많아 대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3일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잔여물량이 일반분양분 중 30%나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청약 접수 당시에도 일부 가구서 2순위까지 미달돼 흥행이 저조했던 곳이다.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총 1458가구 중 일반공급 물량이 952가구다. 이 가운데 정당계약과 예비입주자 계약을 마친 잔여물량 290가구가 무순위 청약 대상이다. 전용면적 39·59·84·111㎡ 등 다양한 주택형에서 잔여물량이 발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재당첨 제한을 받으므로 실수요자들은 묻지마 청약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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