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터치 안하고도 결승 진출해 우승
에이스 최민정, 황대헌 등 개인전 메달 사냥...'홈 텃새'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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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혼성계주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이 초대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문제 상황은 준결승전에서 발생했다. 중국은 미국·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헝가리와 한 조를 이뤄 준결승을 치렀고 헝가리, 미국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 2위가 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중국은 탈락이 예상됐다. 그런데 레이스 후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 2위 미국이 페널티를 받아 탈락이 결정됐다. 교체 선수가 일찍 레이스 라인(블루 라인)에 진입했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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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경기 규정 4조 b)항에는 계주에서의 위반 사항에 대해 ‘릴레이에서 터치가 없었거나 심판진이 보기에 불분명할 때’라고 명시하고 있다. 중국의 플레이가 이에 해당했다. 규정 위반에도 구제를 받아 결승에 오른 중국은 이탈리아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비디오 판독마저 중국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개최국 중국의 ‘홈 텃새’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한국 쇼트트랙 메달 전선에도 악재가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되는 듯 보인다. 래이스 도중 다양한 방식으로 접촉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쇼트트랙은 심판 판정의 영향을 크게 받는 종목이다. 심판진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 쇼트트랙은 혼성계주에서 첫 메달을 기대했다. 그러나 레이스 도중 넘어지며 예선 탈락에 그쳤다.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개인전 메달로 반등시키겠다는 각오다. 7일 오후에는 여자 500m의 최민정 남자 1000m의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다른 선수와 경쟁도 신경써야 하지만 중국의 ‘홈 텃새’도 뛰어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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