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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1월 29일∼2월 2일)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136만4천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명절인 지난해 9월 추석 연휴(154만8천여명)보다 18만명 적은 수치다.
설 연휴를 맞아 개봉됐던 ‘해적: 도깨비 깃발’(이하 해적)은 5일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으며 올해 개봉작 중 첫 100만 돌파 영화가 됐다. 지난달 26일 개봉 후 12일만에 이뤄낸 성과다. 코로나 이전 설·추석 연휴에 개봉된 영화들은 하루에 100만명 가까이 관객들을 동원하며 ‘연휴 특수 효과’를 누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잇는 극장가 구원 투수로 관심을 받았으나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관객이 더 줄었다. ‘해적’과 동시에 출격한 ‘킹메이커’도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국내 배급사들은 영화 개봉일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톰 홀랜드 주연의 ‘언차티드’, DC히어로물 ‘더배트맨’, 디즈니 ‘나일강의 죽음’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국내 극장을 찾는다.
영화 관계자들은 계속되는 위기에 정부의 지원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한 극장의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영화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변수가 많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고 있지만 관객이 보고 싶은 영화라면 극장을 찾을 것이니 하나씩 개봉을 해서 관객들의 발길이 극장가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