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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피겨신동과 스키여제 ‘희비’, 발리예바 金-시프린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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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2. 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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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ICS-2022-FIGURESKATING/ <YONHAP NO-4170> (REUTERS)
카밀라 발리예바가 7일 프리스케이팅 팀 단체전 연기 도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있다. /로이터 연합
피겨신동과 스키여제의 희비가 엇갈렸다.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점프 실수에도 피겨스케이팅 팀 단체전 금메달을 견인한 반면 스키여제 미카엘라 시프린(27·미국)은 기문을 놓치는 실수로 끝내 탈락했다.

발리예바는 7일(한국시간)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결승 여자 프리 스케이팅에서 178.92점을 기록했다. 한 차례 엉덩방아를 찧는 점프 실수로 감점 1을 받았지만 2위 카오리 사카모토(일본)에 30점 이상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90.18점으로 1위였던 발리예바는 상위 5개 팀이 참여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여자 싱글 1위에 힘입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10점을 얻어 총합 점수 7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은 65점으로 은메달, 일본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날 가장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발리예바는 쿼드러플 살코와 트리플 악셀, 쿼드러플 토룹-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 등 동작을 연이어 성공했다. 문제는 쿼드러플 토룹이었다. 점프 직후 몸이 기울면서 착지에 실패해 넘어지고 말았다.

실수를 딛고 일어선 발리예바는 다시 3연속 점프로 연결했고 끝까지 계획된 연기를 펼쳤다. 모두 끝난 뒤 발리예바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시프린은 7일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벌어진 스키 알파인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완주하지 못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시프린은 이로써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다만 앞으로 9일 회전 등 남은 다른 종목이 있다.

이날 시프린은 이날 1차 시기 레이스 초반 기문을 놓쳐 그대로 탈락이 확정됐다. 왼쪽으로 턴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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