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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이 그리는 청량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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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2. 02. 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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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남주혁
‘스물다섯 스물하나’/제공=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청춘의 한 페이지를 함께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들 예정이다.

그동안 청춘을 다루는 작품들이 많았지만 ‘스물다섯 스물하나’만이 가지고 있는 건 청춘들이 성장하면서 겪고 있는 사건들이 현시대와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이야기는 개인의 이야기지만 시대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인물들의 성장통이 무게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드라마다.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맡았다. ‘미스터 션샤인’ 이후 3년 6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대본을 읽으면서 행복함을 느꼈다. 김태리는 9일 오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요새 장르물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 사이에서 아름답고, 설레고 행복했다“라며 ”희도 캐릭터가 밝고 에너지가 넘치더라.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재미있는 캐릭터라 끌렸다“고 전했다.

스물다섯
‘스물다섯 스물하나’/제공=tvN
또 ‘미스터 션샤인’ 이후 정지현 감독과 재회한 소감에 대해서는 “감독님한테 좋은 기억, 감정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만나서 좋았다. 좋았던 부분이 드라마 초반에 감독님이‘ 희도야, 나 정말 모르겠어’ 라고 하시더라. 그런 솔직한 점이 신뢰가 갔고 모르는 부분을 함께 소통하는 지점들이 좋았다”고 말했다.

극중 펜싱선수 역할을 위해 촬영 전부터 훈련을 받았다. 김태리는 ”촬영을 시작하기 전 5,6개월 레슨을 받았고 금메달리스트 선생님에게 받기도 했다. 펜싱을 하면서 재밌고 사람 비참하게 만드는 운동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진짜 펜싱 때문에 울고 우는 5개월이었다. 보나와 같은 선생님 밑에서 커서 함께 했는데 제가 계속 지더라. 실제로 분해서 ‘어떻게 이기지?’라고 했다. 분하더라. 연습을 하면서 실제로 쓴 일기가 희도의 소품으로 쓰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았다. 남주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캐릭터 구축 과정 중에는 직접 스포츠 기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운동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 많이 소통했다. 리포팅을 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정말 계속 이것이 맞는지, 여기서 강조를 하는 것이 맞는지를 체크했다”고 전했다.

정지현 감독은 “다른 드라마와 다른점은 김태리, 남주혁만으로도 강점이 아닐까 싶다. 두 배우의 감성이 너무 좋고, 준비해온 대본 해석감도 정말 좋다”라며 “제가 1998년에 고등학생이었는데, 그 시대를 잘 알지 못하는 배우들이 준비를 잘 해와서 아이디를 얻을 정도로 도움을 받으며 촬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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