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 방어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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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이달 초 4차례에 걸쳐서 지주사 ㈜효성과 계열사 효성티앤씨의 주식을 장내매수했다. 금액으로는 약 21억원 규모다.
㈜효성의 경우 총 1만1960주를 9억6305만원에, 효성티앤씨의 경우 총 2700주를 11억2508원에 각각 사들였다.
이에 따라 조 명예회장의 ㈜효성 지분율은 9.43%에서 9.48%로 높아졌다. ㈜효성의 주주를 살펴보면 조현준 회장이 21.94%, 조 명예회장의 3남 조현상 부회장이 21.42%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조 명예회장의 효성티앤씨 지분율은 8.19%에서 8.25%가 됐다. 효성티앤씨의 경우 조현준 회장이 14.59%를 보유했으며 조 부회장의 지분은 없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17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으며, 현재는 장남 조현준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 명예회장이 지분을 증여하는 것이 아니라 지분을 추가 매입하자 재계에서도 의아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조 명예회장이 지분을 매입한 건 최근 효성 계열사 주식이 고점 대비 하락하면서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7월 12만원을 넘어섰던 ㈜효성의 주가는 이날 8만1800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96만원까지 올랐던 효성티앤씨의 주가는 이날 45만1500원에 머물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