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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철수 감독이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이후 9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연우진은 고향에 있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오직 출세만을 목표로 살아온 사단장 사택 취사병 무광 역을, 지안은 사랑을 갈망하는 여자 수련 역을, 조성하는 수련의 남편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작품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인간의 감성을 건드리는 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시간이 지나도 다시 한 번 찾아볼 영화가 될 것 같다”라며 “나이가 어릴 때 느낀 감정과 서른을 훌쩍 넘기고 느끼는 시간이 달라졌다. 예전에 출연했더라면 작품을 표현하고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장감독과 이야기를 하며 내용을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지안은 수련 역을 위해 촬영 전부터 외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했다. 그는 “매혹적인 자태, 눈빛 말투 등을 일상에 묻어나게 했다. 문학적인 어체를 많이 녹음을 하고 들어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연우진은 이번 작품에서 힘들었던 촬영도 있었지만 지안의 배려로 힘든 시간을 견뎌냈다고 밝혔다. 연우진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긴장되고 어려웠다”라며 “지안과 매 순간 어렵고 힘들어 동료를 넘어 전우애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수련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조성하는 연우진과 지안의 호흡이 처음이었지만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화면 밖에서 연우진은 옆집에 오래살던 동생처럼 편안함이 있었고, 지안은 세상에 처음 나오는 사람 같았다. 날 호기심 많은 소녀처럼 쳐다보더라”며 웃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오는 23일 개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