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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4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1.25%다. 2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사상 최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에 따른 경기 악화 가능성, 세 차례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 등으로 2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
한은은 이보다 앞서 22일, 23일에는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잇달아 발표한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만에 0.6포인트(p) 반등했다. 하지만 2월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다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나빠졌을 가능성도 있다.
기업 체감경기의 경우 지난 1월 설을 앞두고 서비스업 등은 개선됐지만 제조업은 물류비 상승 등으로 오히려 더 악화했다. 2월에는 유가 등이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