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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는 21일(한국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벌어진 국제테니스연맹(ITF) 이집트 남자 퓨처스 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벤 파타엘(이스라엘)을 2-1(6-2 1-6 7-5)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이덕희가 퓨처스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9년 12월 태국 논타부리 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이덕희가 개인 통산 13번째 ITF 우승을 일궈낸 퓨처스 대회는 투어·챌린저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중·고교 시절부터 외국에서 열리는 ITF 퓨처스 대회와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를 뛰었다.
한때 촉망받는 기대주로 2017년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30위까지 올랐던 이덕희는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권 대회들이 대부분 취소된 탓에 현재 세계 랭킹은 400위 밖으로 밀려있다.
2020년 11월 한국선수권 등 국내 대회를 우승했던 이덕희는 “오랜만의 우승이어서 더 기쁘다”며 “계속 좋은 성적을 내서 챌린저에 복귀하고 ATP 투어 도전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세가 오른 이덕희는 2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ITF 대회에 연속해 출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