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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분사 후 첫 실적 발표…지난해 11~12월 영업익 419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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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 기자

승인 : 2022. 02. 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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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1일 출범 이후 12월 말까지 연결 기준 영업이익 4198억 원, 매출 1조1464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SK스퀘어 실적에는 SK쉴더스·11번가·SK플래닛·티맵모빌리티·원스토어 등 자회사와 SK하이닉스 등의 지분법 평가손익이 반영된다. SK스퀘어 관계자는 “SK스퀘어의 2021년말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는 약 26조 원”이라며 “투자를 주된 영업활동으로 하는 투자 전문 회사로서 자산가치 상승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K스퀘어는 올해부터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인해 배당 수익이 증가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주당 고정배당금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리고,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 배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약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SK스퀘어는 2022년 기업가치 증대를 목표로 반도체·ICT 분야 미래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외부 투자 파트너십 강화, 보유 자산의 수익 실현 등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 재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PO(기업공개), 국내외 사업 제휴 확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윤풍영 SK스퀘어 CIO(Chief Investment Officer)는 “SK스퀘어는 태생부터 반도체, 보안, 이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유일무이한 투자회사”라며 “액티브(Active)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통해 스퀘어의 투자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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