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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 관련 대 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발표장에는 정해종 포항시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함께했다.
정해종 시의회 의장은 “지난 50여 년간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가족과도 같은 포스코가 한마디 말도 없이 정든 고향인 포항을 떠난다는 말에 낙담했었다”며 “하지만, 긴 세월 아픔을 감내하며 포스코를 키워온 우리가 지켜야 했고 시민의 하나된 뜻과 의지를 모아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불과 10여 일 만에 40만 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차원의 과제로서 대선후보들의 적극적인 포스코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입장을 이끌어냈고, 그렇게 우리는 또 한 번 예기치 못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꿔나갔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국회의원은 “그 결과 지난 25일, 포스코지주사 서울 설치 계획 철회와 함께, 포스코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와 지역상생협력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합의서’를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51만 시민과 강창호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의회, 22개 시장·군수·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언론인 등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은 “앞으로 우리는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합의서의 성실한 이행을 포함한 철저한 사후관리는 물론이며, 포항시와 포스코지주사, 그리고 포스코가 함께하는 TF에 시의회를 비롯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내실 있는 지역 상생협력사업 마련과 후속조치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를 열어가는 시민 여러분, 이번 기회를 통해 포항시민과 포스코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온 영광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포스코가 포항을 위한 진정성이 있는 지역 상생협력사업을 마련하고 후속 조치들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한편, 포스코와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