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문성혁 장관 “HMM 공적자금 3배 회수 가능…민영화는 유연하게 추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02010001198

글자크기

닫기

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3. 02. 17:1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문성혁 해수부 장관 연합사진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HMM 공적자금 회수와 관련해 “최소 3배 이상은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HMM에 많은 공적자금을 투입했지만 이런 성공 사례는 전무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문 장관은 “HMM은 36분기 연속 영업실적 적자가 계속돼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 2020년 2분기부터 흑자전환해 7조4000억원이라는 영업이익을 냈다”면서 “362%였던 부채비율도 현재는 74%로 대폭 개선됐고, 기업신용등급도 투기 등급인 ‘BB’이하에서 투자 적격 등급인 ‘BBB-’로 개선돼 자체적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해졌다”고 언급했다. HMM은 지난해 매출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다시는 한진해운 파산같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다시 되새기지 않도록 재건의 단계를 넘어서 리더로서 해운을 탄탄히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4월말까지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문 장관은 HMM의 민영화 시기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문 장관은 “일단 1단계 해운 재건 프로그램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면서 “이제는 HMM을 어떻게 하면 흔들리지 않는 뿌리가 깊은 나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냐 고민해야 하는데 이게 대내외 여건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1만3000TEU급 친환경 고효율 저비용 선박 12척 발주해놨는데 코로나 영향에 모든 선사가 다 발주한 상황이라 공급 과잉으로 전체 해운 시장에 영향을 준다”며 “디얼라이언스 계약 기간도 2025년 종료되고, KDB산업은행이나 해진공이 갖고 있는 비경영권 지분의 정리와 주식화 등 민영화 여건 조성도 선행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3년 동안은 경영 여건 안정화 시기가 필요하다”며 “시장 상황과 이런 여건 조성 경과에 따라서 유연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서는 “우리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다만 대러시아 제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러시아 극동 항로에서 운항 중인 HMM과 장금 등 우리 국적 선사는 정상 운항 중”이라며 “다만 러시아 은행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 퇴출 제재가 이뤄진다면 선사들의 영업이 쉽지 않은 만큼 계속해서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수출입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