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손예진 ‘밥 잘 사주는...’ 中 방영, 한한령 해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03010002069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2. 03. 03. 21:0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중국 당국 심의 통과 첫 사례
손예진과 정해인 주연의 한국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인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실시 이후 사상 처음으로 중국 당국의 심의를 통과, 3일부터 중국에서 방영됐다. 방영 주체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매체인 아이치이(愛奇藝)로 오후 8시부터 중국 팬들을 마주 했다.

clip20220303210333
3일부터 아이치이에서 방영된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의 포스터. 상당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제공=아이치이.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이 드마라는 2018년 JTBC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지난 6년여 동안의 한한령에도 불구, 중국에 한류 팬들이 여전히 상당수 존재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경우 이번에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오는 5월에 이 드라마의 중국판 리메이크 작품이 제작돼 같은 플랫폼에서 방송될 예정인 것은 아마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한한령 발령 이후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라고 할 수 있다. 첫번째는 올해 초 ‘망궈(芒果TV)’에서 방영된 이영애 주연의 ‘사임당’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한한령 발동 이전인 2016년 11월 이미 방송 정책 당국인 광전총국의 심의를 통과한 작품이었다. 이번에 최초로 심의를 통과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방영 사실이 더 주목될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 한한령 전면 해제의 신호탄으로 볼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실제로 한국 정부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양국 간 문화 교류를 다시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중국 측에 한한령 해제를 꾸준히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중국 역시 기본적으로 반대는 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류가 중국에서 다시 활발한 흥행몰이를 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