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사퇴' 주장 등 당내 잡음 여전
김두관 "윤호중 물러나고 이재명 나서야"
|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 박지현(26)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비대위원은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청년창업가 김태진 동네주민대표와 권지웅 민달팽이 협동조합 이사, 채이배·배재정 전 의원, 조응천·이소영 의원이 맡게 됐다. 비대위원 8명 중 4명(박지현·이소영·김태진·권지웅)이 20·30세대다.
윤 위원장은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고 벽을 만나면 문을 만든다는 각오로 민주당의 쇄신을 선도하겠다. 절실하게 간절하게 변화하겠다”며 “결단하고 성찰하며 과감히 혁신해 다시 희망의 씨앗을 심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사퇴’ 요구 등 공개 반발 지속
그러나 윤 위원장 체제에 대한 비토 정서는 극복 과제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윤 위원장을 향해 위성정당 창당과 개혁입법 실패의 책임을 제기하며 ‘윤호중 비대위’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선 패배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윤 비대위원장으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는 없다”며 “현재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최선으로 이끌 사람은 이재명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날(12일)에도 ‘이재명 비대위’로의 전환을 요구한 바 있다.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양기대 민주당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지금은 국민들에게 뼈를 깎는 자성과 쇄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오는 25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새 원내대표가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뽑고 대선에 나타난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비대위를 구성해야 바람직하다”고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이 같은 공개 반발에 대해 “이재명 고문의 거취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시간을 좀 드리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씀하는 분도 있는데 그 역시도 스스로 결정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선 참패의 원인을 묻는 말에는 “참패냐 석패냐는 것을 제가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다”면서 “어떤 성격의 패배인가는 객관적 평가를 받는 것이며 보다 공식적인 논의기구를 통해 평가작업을 한 뒤에 국민에게 보고를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