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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사냥’ 류중일호, 항저우 亞게임 예비엔트리 4월 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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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3. 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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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 /연합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 대표팀의 면면이 이르면 4월 초 나온다.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을 구성하는 대한체육회가 가맹 종목 협회·연맹 등에 4월 7일까지 예비 엔트리를 제출하라고 지시하면서다.

종목 특성상 야구 대표팀의 경우 금메달이 유력하기 때문에 누가 승선하느냐는 초미의 관심사다. 병역 혜택이 걸려있어 구단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는 지점이다.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기술위원회는 국제 대회에서 대표팀을 관할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협의를 거쳐 4월 초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를 추릴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 마감은 비교적 이른 5월 초로 잡혀있다. 9명으로 구성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최종 엔트리를 결정한다.

일단 예비 엔트리는 제한이 없어 약 150명을 추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미 15명 안팎의 아마추어 유망주를 대표 후보로 KBO 기술위에 추천했다. 아울러 4월 2일 정규리그 개막 직후 회의를 거쳐 추가 보강하게 된다.

4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선수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가 불거진 바 있어 이번 기술위는 성장 가능성을 보인 만 24세 이하 선수들로만 꾸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류중일 감독을 보좌할 야구대표팀 코치 인선도 다음 달 초에 함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결국 핵심은 병역 혜택이다. 병역법 시행령 제68조는 올림픽에서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에 입상하면 ‘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상자들은 기초 군사훈련만 3주간 받은 뒤 복무 기간으로 정해져 있는 34개월간 자신의 특기 분야(종목)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

해당 기간 사회적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강습이나 공익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544시간의 의무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면 군 복무로 인정된다. 국위선양 및 문화 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해 군 복무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1973년 도입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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