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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가 17일(현지시간) 개최한 제2회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에서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액션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받았고 주연 배우인 이정재와 정호연이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9-1-1’(폭스), ‘코브라 카이’(넷플릭스), ‘힐스’(스타즈), ‘쿵푸’(CWTV), ‘뤼팽’(넷플릭스)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는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에서 지난해부터 새롭게 제정한 시상식으로 SF, 판타지, 슈퍼 히어로, 공포, 액션 장르의 영화, 드라마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정재는 “저희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 시청자 여러분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오징어 게임’을 찍을 때 많은 게임들이 있어서 액션 장면들도 있었다. 굉장히 어렵고, 재미도 있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뜻 깊고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2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정호연은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에서 수상을 하게 돼서 진심으로 기쁘고, 이 기쁨을 저희 ‘오징어 게임’ 식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저는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한 발 한 발 나아가서 멋진 배우로 성장해보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정재는 최근 미국 LA에서 진행된 제27회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 배우상(BEST ACTOR IN A DRAMA SERIES)을 수상했다. 여기에 미국배우조합상(SAG),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등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며 미국 시상식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최근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징어 게임’이 첫 연기 도전작인 정호연은 SAG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는 것은 물론 ‘아시안 최초 단독’으로 미국 패션지 보그 US 커버를 장식했다. 또한 이정재와 같이 CAA와 계약을 체결했고 애플 TV+ 새 시리즈 ‘디스클레이머 (Disclaimer)’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