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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70% 재직기간 20년↑…하이트진로, 연륜과 패기 다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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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기자

승인 : 2022. 03. 2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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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임원 35명 중 25명(71.42%)은 20년 넘게 회사에 몸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재직기간이 가장 긴 사람은 박문덕 회장으로, 첫출근을 한지 45년 9개월이 지났다. 오너 2세 중에서 담철곤 오리온 회장(43년), 신동원 농심 회장(42년)보다 회사를 오랜 기간 이끈 셈이다.

30년 넘게 재직한 임원 수도 두 자릿수다. 박 회장을 비롯해 김인규 대표이사·사장, 이승란 전무, 정일석·김인구·김성곤 상무, 이재복·진수선·박형철·백명규 상무보 등 10명이다.

업계에서는 식품업계의 근속연수가 전반적으로 긴 편이라면서도, 하이트진로의 경우 높은 시장 점유율, 여기서 오는 안정적인 사내 분위기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는 고용안정성을 비롯해서 직원들의 회사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임원까지 이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 일반 직원들의 근속연수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의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판매 직원(소주)의 남, 여 평균 근속연수는 각각 17년7개월, 12년이다. 5년 전과 비교하면 1년7개월, 2년9개월 길어졌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년 만에 신규 채용을 한 데 이어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 나서는 등 신사업 확보, 젊은 인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류시장 1위로서 쌓아온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물색해 이를 새로운 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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