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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은 지난 17일 태광산업에 대한 주주활동을 목적으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지분 6.06%를 보유하고 있는 4대 주주다. 이번 주주서한을 통해 1조2000억원의 현금성자산(금융자산 포함)에 대한 활용방안, 주식 유동성 확대(액면분할, 무상증자 등), 합리적인 배당정책 수립, 정기적인 IR 계획 수립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트러스톤은 “ROE 제고를 위해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현금성자산 활용 방안을 제시해달라”며 “경영컨설팅에 따른 신규사업, 사업구조 재편 등의 검토 결과를 관련 법규에 따라 주주 및 시장에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도 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주식 거래회전율이 지난 1년간 일평균 0.12% 수준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기업 269개 중 268번째이며, 유동주식비율이 30% 미만인 25개 기업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1750원으로 연결 기준 0.46%의 배당성향인 점도 문제로 꼽았다. 또한 태광산업이 지난 10년 간 국내 기관 투자자에 대한 컨퍼런스콜 외에는 일반 주주들을 상대로 하는 공식적인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정기적으로 IR을 진행할 것도 요구했다.
트러스톤은 “주주서한에서 요구했던 답변기한인 지난 22일에 태광산업으로부터 답변을 받았으나 당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준에 머물렀다”며 “앞으로 태광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소액주주 권익보호를 위해 더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다만 태광산업 측은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한 바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