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아름다움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농익는다는 말이 있다. 성숙함이 주는 매력을 감안하면 크게 틀린 말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이도 정도가 있다. 40세가 넘어가면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시쳇말로 아줌마라고 불릴 만한 나이인 만큼 충분히 그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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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판빙빙이 자신의 SNS에 올린 근황 사진. 아줌마 분위기가 물씬 난다./제공=판빙빙 SNS.
물론 아줌마가 됐어도 20∼30대가 무색한 극강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케이스가 드물기는 해도 아주 없지는 않다. 특히 연예인이라면 이런 경우가 일반인 여성들보다 많을 수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의 스타 판빙빙(41)이 아마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40세 초반의 나이인데도 여전히 눈에 확 들어오는 미모를 자랑하니까 말이다.
이런 그녀가 최근 예의 아름다운 아줌마 모습을 또 다시 과시했다. 베이징의 모 시장 통 같은 곳을 걸어가는 소박한 모습의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팬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 것. 역시 한때 중화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스타답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녀는 2018년 탈세 혐의가 적발돼 엄청난 추징금과 벌금을 선고받은 후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바 있다. 이후 복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하지만 이른바 ‘홍색 정풍 운동’을 강력하게 펼치는 당국에게 그녀의 노력은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지금은 부지하세월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당국이 은전을 내려주기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당국의 은전이 내려질 때도 과연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운 아줌마 모습을 간직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복귀를 하더라도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