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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북미 배터리 신규 공장 설립에 6조5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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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2. 03. 24. 09:21

미국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 설립에 1조7000억
캐나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설립에 4조8000억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캐나다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면서 북미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는 원통형 독자 공장을, 캐나다에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총 6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2025년 이후 북미에서만 200GWh 이상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해 총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공장을 통해 미국 주요 전기차 스타트업, 전동공구 업체 등 주요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 스타트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무선 전동공구 등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신규 공장을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엔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스텔란티스 마크 스튜어트 COO(최고운영책임자),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부사장./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파우치 배터리 합작공장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설립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양사와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합작 공장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설립된다. 총 투자 금액은 4조8000억 원,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한 뒤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의 생산 능력은 45GWh(2026년 기준)이다. 양사는 배터리 셀 뿐 아니라 모듈 생산 라인도 건설할 예정이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양사는 합작공장이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의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핵심 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품질·성능·원가 등 모든 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핵심 고객인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것”이라며 “신규 합작공장을 계기로 양사 모두 미래 전기차 시대 개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조지능화 등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과 미국 미시간 공장 운영 경험 전파 등을 통해 북미 공장들의 생산 효율화를 극대화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의 리더십 지위 강화와 수익성 개선 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나갈 계획이다. 새로 건설하는 공장에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객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양산 노하우·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더해 북미 배터리 사업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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