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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6월 완전철거…관광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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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3.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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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협약 5년만에 해체 시작
서울시, 수변 중심 복합 거점 조성 계획
삼표레미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전경./제공 = 서울시
대체 부지 확보 문제 등으로 차질을 빚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오는 6월 말까지 완전 철거된다. 공장이 가동된 지 44년 만이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수변 중심 ‘복합 거점’으로 활용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서울 대표 명소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8일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서 공장 해체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해체 공사는 제2공장에서 제1공장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장은 6월 30일까지 완전 철거된다. 2017년 서울시와 성동구, 운영사인 삼표산업,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이 공장 이전 협약을 체결한 뒤 5년만이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1977년 건립된 이후 지난 40년간 서울의 개발시대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소음과 미세먼지, 교통 문제 등으로 공장 이전 문제가 지역 최대 숙원 사업으로 떠올랐다. 서울시와 성동구, 삼표산업,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 등 4개 기관은 이전 논의를 본격화했지만, 부지 이전·매입 문제 등을 놓고 이해관계가 엇갈려 난항을 거듭했다. 이후 수차례의 실무 협의와 설득 작업을 거쳐 올해 6월까지 레미콘 공장을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2017년에 맺었다.

서울시는 공장 철거 부지를 서울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가 서울숲에 인접해 있고, 중랑천과 한강 합류부에 위치한 만큼 수변 중심의 복합 거점으로 활용하는 게 도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관점이다. 향후 부지 활용 방안과 관련해 성동구, 삼표산업 등과 지속 협의해 나가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지역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 레미콘 공장 철거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이 일대를 ‘2040 서울플랜’에서 제시하고 있는 ‘청년 첨단 혁신축’ 강화와 미래 서울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착공식은 이날 오후 3시 10분 공장 부지에서 열렸다. 오 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 서상원 현대제철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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