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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유류세 인하폭 확대 여부…내달 5일 물가회의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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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3. 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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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중대본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여부를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할당관세 적용 품목 확대를 포함한 추가 대책을 내달 5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현재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하율이 30%로 확대된다면 휘발유 1리터당 세금은 574원으로 내려간다.

유류세 인하 전보다는 246원, 인하율 20% 적용 때보다는 82원이 줄어드는 것으로, 유류세 인하가 휘발유 가격에 전액 반영될 경우 가격이 추가로 82원 내려가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 군산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추가 연장하는 방향도 논의한다. 정부는 법정 심의기구인 산업위기대응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늘 오전 군산 지역의 지정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군산지역의 주력 산업인 조선·자동차 분야의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군산조선소 재가동 및 주요 전기차 업체의 본격 가동 시점이 내년 이후인 점 등을 고려해 오늘 관련 회의 때 추가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공급망 차질 등 리스크 요인이 중첩되면서 불확실성이 지속해서 누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외 물가 상승 압력이 고조되고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이번 주에 7년 6개월 만에 3%를 돌파하는 등 시장 변동성도 커져 각별히 경계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하향 안정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가 시장 안정 속에 제도 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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