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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서 신고가 경신 아파트 등장…개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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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4. 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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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서울의 한 아파트 전경./제공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구로 집무실 이전을 결정한 뒤 종로구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아파트가 나오고 있다. 종로구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도 도심 정비계획지인데다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에도 있어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종로구 교북동 경희궁 자이 4단지 전용 45㎡형은 지난달 21일 12억3500만원으로 최고가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인 지난해 7월 11억9000만원보다 45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나홀로 아파트도 신고가다. 종로구 현대 뜨레비앙 전용 48㎡은 지난달 12일 4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전 신고가(2020년 6월 거래)인 3억6000만원 이후 소폭 내린 가격인 3억 1500만~3000만원에 거래되다 단숨에 4억원을 넘겼다.

종로구 아파트 매맷값은 하락세를 멈췄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종로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종로구가 보합을 기록한 것은 1월 셋째주 이후 10주만이다.

종로구는 주거지와 상가 등 부동산 전반에 걸쳐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노후 주거지로 꼽히는 종로구 창신·숭인동은 서울시 신통기획 후보지다. 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빠른 사업 추진 속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통상 5년가량 걸리는 민간 재건축 사업 인·허가 절차와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종로구를 포함한 서울 도심에서는 높이규제를 풀고 용적률을 완화해 지역에 맞는 규모 있는 개발을 서울도시기본계획(2040 서울플랜)에서 추진한다.

2040 서울플랜에서는 남북 방향 4개 축(광화문~시청, 인사동~명동, 세운지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과 동서 방향인 글로벌 상업 축을 합한 4+1축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도심거주가 외곽거주보다 교통·문화시설 등 접근성이 높아 만족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도심 정비가 점진적으로 구체화될 경우 종로구 집값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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