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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는 2일 경남 창원NC 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무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등으로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인 올해 첫 정규시즌 경기에서 최초의 퍼펙트 게임이 연출된 것이다.
한 이닝에 3명씩 27명만 상대한 이날 퍼펙트 게임은 그러나 인정받지 못했다. 타자들이 단 1점도 지원해주지 못하면서 혼자서 손수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해서다. 폰트는 결국 9회말까지만 던지고 연장 10회 마운드를 김택형에게 넘겼다. 그러자 침묵하던 SSG 타선이 연장 10회초 대거 4점을 뽑아 승리투수(SSG 4-0 승)가 된 데 만족했다.
이렇게 1982년 출범한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에서 지난해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퍼펙트 피칭은 비공식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앞서 안타를 1개도 맞지 않는 노히터 게임은 14차례 작성됐다.
경기 후 폰트는 “팀이 이겨서 충분히 만족한다”며 “(점수를 내주지 못한 것이) 전혀 아쉽지 않고 타자들이 좋은 수비를 보여준 것에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광주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4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이날 LG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를 9-0으로 완파했다. LG는 2019년 이후 4년 연속 개막전 승리를 챙겼고 KIA는 2018년 이후 5년 연속 개막전 패배를 당했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역투를 앞세운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4-1로 승리했다. 이밖에 고척 개막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7-2로 눌렀고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6-4로 제압했다.










